광복과 분단 70년, 남과 북, 해외 동포들에게 개벽하는사람들이 드리는 약속과 전망

3 years ago by in Inside News

광복과 분단 70년, 남과 북, 해외 동포들에게

개벽하는사람들이 드리는 약속과 전망

남과 북 그리고 해외의 동포 여러분!

우리 개벽하는사람들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조국의 통일과 평화, 민족의 상생공동체 건설을 향한 우리의 약속과 전망을 제안합니다.

한반도 개항 이후 광복의 날까지 70년, 제국주의 침략의 고난 시대를 뚫고, 시련에 굴하지 않고 도전에 용기 있게 맞서며, 우리는 남북, 해외를 망라한 독립 투쟁으로 8.15 광복을 쟁취하였습니다.

그러나 광복의 기쁨은 분단과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이어지고, 지난 70년 동안, 분단의 외연은 세계사 모순의 근본 고리 속에서 남북 모두의 역량을 좀먹으며, 겨레의 피눈물 속에 지속되어 왔습니다.
또한 분단은 지역 간, 보혁 간, 세대 간의 갈등으로 세분화되고 내면화되어 우리는 서로 미워하며 닮아 가고, 그리워하며 멀어져 가면서 이룰수록 공허하고, 쌓을수록 상실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식민과 분단은 외세로부터 강요되었지만 광복과 분단 70주년 이후 새롭게 시작될 통일과 자주의 시대는 정전협정 대신 평화협정의 깃발을 들고 우리 민족의 노력과 정성으로 열어가야 합니다.
그 시대는 체제 대결과 군비 경쟁을 끝내고,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가치의 틀을 넘어, 서로 돕고 신뢰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얼굴과 마음을 되찾아 가며, 남북 모두 행복한 시대이어야 합니다.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씻어 내리는 유무상통의 경제적 문화적 생태적 묘약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가 서로 모시고, 서로 살리는 희망의 세상이어야 합니다.
한반도의 급격한 변화는 재앙의 씨앗이 됩니다. 신뢰와 교류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협력과 연대로 지속가능한 한반도 발전과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지금 여기에서의 통일을 추구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동아시아와 온 세계에 생명평화의 시대를 여는 열쇠입니다. 날로 우경화하며, 비극적 패망의 과거사로 회귀하는 일본으로 하여금 공존공영의 동아시아 공동체로 돌아오게 하며, 분단된 한반도 위에서 냉전 체제의 과거사에 구애되고 집착하는 동서 두 세계에 평화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 주어야 합니다.
남과 북 그리고 해외의 동포 여러분!
우리는 칠흑 같은 어둠의 식민 시대에도 조국 광복의 별빛을 놓치지 않았고, 분단과 상잔의 비극 속에서도 통일의 염원을 잃지 않았, 번영의 끝자락에서 다시금 새 하늘 새 땅에 사람과 만물이 모두 존귀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거룩한 족속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사이에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점을 헤집기보다 서로의 닮은 점을 찾아내고, 묵은 섭섭함을 기억하기보다 함께 자랑할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공감하면서, 통일 조국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 나갑시다.
일찍이 동학을 창도하신 수운 최제우 선생은 온 세상 괴질을 다시 개벽하는 운수가 이 땅에서 시작된다고 하시고, 해월 최시형 선생은 우리나라의 새 운수가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동학의 보국안민 정신은 통일 조국의 원동력이 되고, 한반도 통일은 전 지구적 차원의 광제창생의 새 문명을 여는 빛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개벽하는사람들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역사 속에서 통일된 자주 독립국가, 아름다운 생명평화공동체, 새로운 후천 문명세계의 건설을 위하여 순국순도하신 선열들의 성령을 다시금 마음에 모시며, 우리의 약속과 전망을 재확인합니다.
분단 70년 역사 속에서 남과 북이 합의한 토대 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와 대결 국면을 종식하고 교류와 협력 재개하여 나갑시다.
한반도 위에 덧씌워진 식민과 냉전의 그림자를 말끔히 걷어 버리고, 자주와 평화, 통일과 상생의 새 시대를 맞이하는 데 힘을 모읍시다.
서로 경쟁하며 공멸하는 각자위심의 마음을 씻어 버리고, 함께 나누고 서로 살리는 동귀일체의 개벽 세상으로 다 함께 나아갑시다!

광복 70년, 분단 70년 8월 15일
개벽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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