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천도교인들이 함께합시다!”

4 years ago by in 개벽뉴스

 

남북 천도교 실무회담, 동학혁명 120주년, 3.1운동100주년준비 함께하기로

 

남과 북의 천도교 실무대표단은 221일부터 23일까지 심양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올해 함께 추진할 사업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올해 120주년 동학혁명 기념사업과 3.1운동 100주년 준비를 남과 북이 선도적으로, 그리고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회담에 참여한 임형진 동민회 공동의장은 이 두 사업은 천도교단뿐만 아니라 관련 시민단체 및 지자체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북측과의 교류 협력을 고대하는 사안이어서 이번 회담의 성과는 앞으로 적지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올해를 계기로 좀 더 많은 분들이 남과 북을 오가며 교류하고 협력하는 장들을 마련하기 위하여 천도교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남측의 전국 단위 동학농민혁명기념식에 북측 천도교인과 동학군 후손들이 참여하며, 북측에서 918일에 진행하는 동학혁명 기념식에도 남측의 천도교인들과 동학 관계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동학 사적지 조사 및 탐방과 문화공연 교환도 성사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천도교가 올해 선언하는 3.1운동 100주년 준비에 대한 원칙에 북측 천도교회중앙지도위원회 및 청우당중앙위원회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현안은 각자 귀환하여 필요한 절차를 거쳐 확정하고, 상호 연락을 취하기로 하였다. 또 남과 북의 천도교는 올해를 계기로 통일의 분위기를 한 단계 고양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하면서, 논의의 진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가급적 자주 그리고 개성 등 상호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한편 천도교 동학혁명12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20주년 기념사업을 범 동학진영과 함께 추진하기 위하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정읍 소재)와 협상 회의를 진행중이며, 전국 각지의 동학혁명기념사업단체는 물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연대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3.1운동 100주년 사업 공동 준비를 위한 범국민적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내용도 31일을 기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심양회담에 남측에서는 임형진 (사)동학민족통일회 공동의장과 박길수 기획위원장, 중앙총부 정정숙 교화관장이 참석하였으며, 북측에서는 려정선 조선천도교회중앙지도위원회 부위원장 외 2명이 참석하였다. 천도교 및 동민회는 지난 9월에도 심양에서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한 실무회담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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